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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확산에 '사냥의 시간' '밥정' 개봉 연기
영화 ‘사냥의 시간’ 스틸컷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잇따라 개봉을 연기했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던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봉을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25일 예정된 언론 시사회도 취소했다.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지난 20일 개막한 제70회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첫선을 보인 뒤 곧바로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박혜령 감독)도 개봉을 다음 달 5일로 잡았으나 전격 연기했다.

이 영화는 방랑 식객으로 대중에 잘 알려진 임지호 쉐프의 알려지지 않은 삶의 이야기와 요리 철학을 10년에 걸쳐 담아낸 작품으로, 각종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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