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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연속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소식이 뉴스를 달구고있다. 전국적인 현상이다. 더이상 지역마다 터져나오는 확진자 소식은 이젠 뉴스 거리도 안된다. 전국 방역망은 이미 뚫렸기 때문이다. 군도 뚫렸고, 종교계도 당장 불이 붙었다. 내일이 D-day 다. 주일예배가 열리는 날이다. 코로나 19바이러스는 기생충처럼 숙주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중이다.

23일은 개신교 주일 예배날이다. 신천지 사태로 종교계로 불똥이 옮겨붙었다. 정세균 총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사실상 주일예배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있다. 정 총리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주일예배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주일예배 취소 알림문자는 없다.

개신교인들은 주일예배만큼은 목숨처럼 꼭 지키고있다. 이 점을 담임목사와 기독교인이 모를리 없다.

국가적인 요청은 이해는 하지만 주일예배 취소 전례는 없다. 기독교 특성이다. 일부는 주일예배 온라인 대체 등 방법론을 강구하고있지만 주일예배 취소는 한국 종교계 역사상 전례없는 일이다.

정세균 총리는 “국민들께서는 종교행사 등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행사에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일 시작되는 개신교 주일 예배는 진행될것으로 전망된다.

개신교들은 23일 예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부착은 기본이다. 마스크를 부착안하면 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곳도 많다. 이미 몇주전부터 성가대는 합창이 아닌 특송(솔로)으로 준비하는 곳도 많다. 이래저래 난리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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