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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이마트 속초점 ·스타벅스·파스쿠찌 폐쇄..속초는 ‘얼음왕국’
이상한 ‘이마트 속초점’ 홈페이지, 공지사항 없음 ..이용객 ‘분노’
이마트 코로나19 대응 엉터리 지적
군인 아내 동선 혼선..두차례 대구방문
이마트 속초점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 이마트 속초점이 22일 오후 7시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기록으로 조기 폐쇄됐다. 속초 교동 심모(39·주부·군인간부 아내)씨가 지난 16일 오후 4시27분 속초점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심씨는 1층 식품매장과 4층 옥상 주차장을 이용한 것이 확인됐다. 심씨는 14일 대구 동생집을 갔다가 15일 오후 9시30분 속초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16일 이마트 속초점을 방문한뒤 다시 19일 대구로 갔다가 오후 1시쯤 대구를 출발, 당일 속초에 온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심씨의 디테일한 동선을 파악중이다. 앞서 속초시는 당초 14~19일 대구 동생집을 방문했다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개관 일정은 미지수다. 코로나 19로 휴점한 대부분 이마트는 3일간 휴관인 점을 고려하면 3일 뒤 개관이 예상된다.

이마트 속초점은 방역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폭주하는 전화에 직원들의 대응은 엉터리였다. 기자의 질문에 “언제하는지는 본사 홍보팀에게 연락해봐라.근데 홍보팀은 퇴근했을것이다”라는 어이없는 대응으로 전화를 빨리 끓으려고 했다. 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속초점 공지사항은 ‘없음’으로 돼있다. 이마트 코로나 19 대응 엉터리 현주소다. 국민 관심이 고조된 코로나 19 인데도 말이다. 이마트 속초점은 23일(일) 원래 정기휴무일이다. 개관일자는 방역소독작업을 한 뒤야 알수 있다는 응답이다.

22일 오전 8시16분 현재 속초점 공지사항에 코로나 19 소식이 없다.[이마트 홈페이지 캡처]

한편 속초 첫번째 확진자 심씨는 이마트 속초점에 이어 20일 오후 2시44분 사랑약국을 방문했다.

두번째 확진자 23세 상근예비역 병사는 16일 오후 8~7시 일호식당(교동)→2월17일 오후 1시 가덕국수(중앙동)→오후 2~3시 스타벅스(조양동)→오후 6시~7시 짬뽕의 신(교동)이며 2월18일 파스쿠찌속초영랑호점, 매자식당(동명동)→2월21일 다사랑미용실(중앙동), 우동당식당(청호동)을 방문했다. 이 음식점, 미용실 등은 모두 폐쇄됐다. 동선 접촉자에 대한 속초인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앙시장,영랑호, 대포항, 동명동 등에 놀러온 속초 관광객들은 코로나 19 확진 소식에 서둘러 귀경하는 분위기다.

속초 코로나 확진 2명 동선표 [속초시 제공]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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