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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단 지연에 부산 원정검사…‘대구 모녀’ 확진판정

  • 기사입력 2020-02-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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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부산의 한 병원 입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연합]

[헤럴드경제] 대구에 거주 중인 한 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늦어지자 불안한 나머지 부산까지 원정 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22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대구에 거주하는 이 모녀는 자가용을 이용해 부산 고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검체 채취를 한 뒤 대구로 다시 귀가했다.

이들 모녀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 대구지역 병원과 선별진료소에 검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진단이 늦어질 것을 우려해 부산으로 원정 검사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원정 검사를 받아 확진돼도 웹 시스템에는 나오지 않아 대구에서 왔는지 몰랐는데, 검사 진단 업체 측에서 알려줘 원정 검사를 알게 됐다”면서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시 조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들의 원정 검사 사실은 커녕 확진 판정 사실도 민간 진단기관의 사후 확진 통보를 받은 뒤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이들 대구 모녀를 대구시에서 관리한다는 이유로 이들의 고신대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전후 행적 확인도 하지 않아 방역체계가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부산 두 번째 확진 환자(231번)인 해운대 50대 여성의 감염 경로 중 하나로 지목되는 ‘대구 언니’의 진단검사도 부산에서 할 예정이다. 231번 환자는 '대구 언니'와 장시간 한 공간에서 머물고 서울을 다녀온 뒤부터 이상 증상을 느꼈다.

대구 언니는 동생을 만나기 전부터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언니'에 대한 검체 조사 관련 정보는 이날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잇따른 원정 검사로 인해 잠재적 확진자들의 이동이 넓어지면서방역망이 쉽게 뚫릴 수 있는 만큼, 대구 지역 진단 검사 능력을 대폭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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