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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첸 탈퇴 요구 이어지자 SM “엑소 멤버 변동 없다”
엑소 멤버 첸 결혼·2세 소식에 일부 팬덤 탈퇴 요구
SM “멤버 전원 함께 하고 싶어해”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엑소(EXO) 멤버 첸이 결혼과 2세 소식을 알린 이후 탈퇴를 요구하는 팬덤의 요구가 높아지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의 결혼 발표 전에 가진 논의에서 엑소 멤버 전원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면서 “소속사 또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어 올해 엑소 활동은 솔로 및 유닛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예정돼 있었다“며 “멤버들의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첸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그러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면서 결혼 계획과 혼전임신 사실을 전했다.

SM 측 역시 첸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하지만 후폭풍이 거셌다. 일부 팬덤 사이에선 첸으로 인해 엑소의 위상에 손상이 갔다며 탈퇴 시위를 이어갔다. SNS에서도 ‘첸 탈퇴해’를 해시태그(#)로 달아 올리는 등 엑소에서 첸을 내보내라는 요구가 계속됐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첸은 지난 19일 팬클럽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엑소 팬클럽) 여러분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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