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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조선일보 패트리엇 사진보도' 국익 해치는 행위"
공군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에서 패트리엇이 발사되고 있다.[사진=공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는 20일 조선일보의 패트리엇 포대 사진 보도에 대해 "국익을 해치는 행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선일보는 또다시 우리 군 전력을 담은 사진을 전면으로 보도했다"며 "필요할 경우 법적 절차 등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는 국가 안보를 저해하고 서울시민의 안전에 위협을 초래할 뿐"이라며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장병들의 소중한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알 권리를 내세워 국가의 기밀을 무차별적으로 보도하는 행위는 명백히 국익을 해치는 행위로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전력 배치 등 군사 안보에 관한 보도 때는 우리 국민과 장병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보다 신중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적 전투기와 탄도미사일의 공격에 대응하는 지대공 미사일로, 전투기와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통상 20㎞ 내외의 저고도에서는 패트리엇, 50~150㎞의 고고도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가동된다.

우리 군 당국은 패트리엇을 대체할 '한국형 패트리엇' M-SAM을 실전 배치했으며, 사드를 대체할 '한국형 사드' L-SAM을 개발 중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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