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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손소독제 품귀…중랑구는 괜찮아요”
품귀현상에도 물량 확보, 보급 원활
중랑구청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주민들이 사용하는 모습.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손소독제 품귀 현상에도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의 방역 물품 지원은 끄덕없다.

중랑구는 손소독제 및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 공공기관, 영화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는 물론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 어르신복지관 등에도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숙인 자활시설, 중랑유린자활시설, 무료급식소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출·퇴근 수단으로 많이 이용하는 마을버스 회사 2개소와 서울시 전체 택시회사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21개소의 택시회사 및 개인택시에 총 5708개의 방역물품을 지원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민관합동으로 촘촘한 방역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41개의 행사에 대해서는 취소 또는 일정을 조정하고 키움센터 등 111개소는 임시휴관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등을 고려해 현재 관내 전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휴원령을 내리지 않았지만 코로나19의 진행상황을 지켜본 뒤 휴원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방역 물품 확보는 물론 바이러스 방역체계 강화로 구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 물품 수급이 시급한 군산시에 마스크 우선 공급을 지원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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