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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코로나 111명 추가 사망…중동서도 첫 사망자 발생
중화권 누적 사망자 2117명
확진자 359명 늘어, 7만4639명…증가폭 감소
이란서 확진 4시간만에 2명 치료중 숨져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1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중국 광둥성 광저우 거리를 걷던 한 여성이 보온용 마스크와 수건을 덧대어 입을 가리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하루사이 111명이 증가하면서 누적 사망자수가 2100명을 넘어섰다. 이란에서 코로나19로 2명이 사망하면서 이번 코로나 사태이후 중동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내 누적 확진자수는 7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중국 31개성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4638명, 사망자는 2117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359명, 사망자는 111명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미만으로 늘어나면서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 이외의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021명이며 사망자는 5명이다. 나라별 확진자수는 ▷일본 705명 ▷싱가포르 84명 ▷한국 53명 ▷태국 35명 ▷말레이시아 22명 ▷독일·베트남 각 16명 ▷호주·미국 각 15명 ▷프랑스 12명 ▷영국·아랍에미리트 각 9명 ▷캐나다 8명 ▷인도·필리핀·이탈리아 각 3명 ▷러시아·스페인·이란 각 2명 ▷스웨덴·핀란드·스리랑카·캄보디아·네팔·벨기에·이집트 각 1명 등이다.

특히 이란에서는 2명이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2명 모두 사망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중부 도시 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 이후 응급실에서 격리치료에 들어갔으나 확진 사실 발표한 지 약 4시간 만에 감염자 2명이 모두 숨졌다.

중동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모두 이란 국적자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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