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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다음달 11일 개최…송소희 출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음달 1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 시작, 11년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극장의 대표 상설공연이다. 관객이 국악관현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고, 부지휘자 이승훤이 지휘를 맡는다.

공연은 ‘정오의 시작’으로 문을 연다. 친숙한 영화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순서로, 3월에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중 ‘에델바이스’가 연주된다. ‘정오의 협연’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병성이 이생강류 대금 산조 협주곡 ‘죽향’을 협연한다. ‘정오의 음악회’를 위해 위촉·작곡한 실내악곡을 선보이는 순서 ‘정오의 앙상블’에서는 양승환 작곡의 ‘봄술’이 연주된다.

이번달 ‘정오의 음악회’에는 경기민요 소리꾼 송소희가 출연, ‘태평가’, ‘매화타령’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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