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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인트스타즈' 美정찰기 이달 3번째 출동…北특이동향 없어
미국 E-8C 조인트 스타즈.[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미국의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지상감시정찰기가 이달 들어 3번째 남한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E-8C는 전날 남한 8.8㎞ 상공에서 비행했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지상 장비 움직임 등을 감시하려는 목적으로 관측된다.

E-8C는 지난 5일과 7일에 이어 11일만에 출동했다. 지난달 31일에도 남한 상공에서 포착된 바 있다. 미군 군용기는 임무 수행 중 위치 식별 장치를 끄지만, 이 정찰기는 의도적으로 위치 식별 장치를 켜 놓고 작전 비행을 했다.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E-8C는 고도 8∼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다. 한번 비행하면 9∼11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9270㎞에 이른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기지에서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동계 군사훈련 수준도 예년보다 줄었다.

북한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많은 병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야외 군사훈련을 축소한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군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대규모 야외 군사훈련은 자제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한편,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 및 의심 환자가 1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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