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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크루즈 탑승객 7명 태운 ‘공군 3호기’ 김포공항 도착

  • 검역 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14일 격리
    “남은 우리 국민에게도 영사 조력 계속”
  • 기사입력 2020-02-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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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항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9일 새벽 한국행을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크루즈 선내에 격리됐던 우리 국민 등 7명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다.

19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됐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공군 3호기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 탑승자는 우리 국민 중 현지 공관을 통해 귀국을 희망한 사람으로, 승객 2명과 승무원 4명, 우리 국민의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총 7명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입국했던 교민들과 같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서 입국한 뒤 검역 절차를 거치고,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에서 14일간 격리 생활하게 된다.

앞서 이들은 귀국을 위해 이날 오전 0시 20분께 크루즈선이 정박한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서 하선했다. 하선직후 우리 측 의료팀에 의해 검역 절차를 거친 이들은 주일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했다. 애초 전날 오후께 하선할 전망이었지만, 현지 검역 절차에 시간이 소요되며 하선 일정도 덩달아 늦춰졌다.

전세기에 탑승하는 우리 국민에게는 지난 우한 때와 마찬가지로 30만원 상당의 전세기 탑승 비용이 청구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확한 운임은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우한 때 부과됐던 운임(30만원)과 비슷한 비용이 청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크루즈 선내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선원 5명등 14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대부분 일본에 연고를 두고 있어 정부에 귀국을 신청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공관을 통해 남은 한국인에 대한 영사 조력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매일 건강 상태 등을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할 전망이다.

이들이 머물렀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일본 정부의 격리 조치 이후 연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크루즈선에서 8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간 확인된 확진자 수만 542명으로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추가 감염은 더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 등 각국에서는 전세기를 동원해 자국민의 귀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미국은 자국민 338명을 전세기편으로 귀국시켰고, 영국과 독일, 호주 등도 이른 시일 내에 자국민을 데려간다는 계획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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