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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총장 “코로나19, 매우 위험한 상황”

마스크를 쓴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문을 닫은 한 쇼핑몰 내 스타벅스 매장 앞을 16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통제를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난민과 관련한 국제회의 참석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위험성이 막대하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공공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나라로 확산하는 현상에 대해 대규모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이집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7만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AP통신은 중국에서 17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1886명, 사망자는 98명 증가한 가운데 일본과 싱가포르, 한국에서도 뚜렷한 역학 관계가 드러나지 않아 지역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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