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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먹다’ 이상아, 세 번의 이혼 고백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배우 이상아. [SBS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80년대 대표 여배우 이상아(48)가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한 이상아에게 “예쁜 여자들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며 “할리우드 내놔도 괜찮은 애가, 최고의 배우가 될 수 있는데 왜 사생활 때문에 일을 못 할까 안타까웠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상아는 첫 결혼에 대해 “4개월 연애하다가 갑자기 결혼하게 됐다”며 “묘하게 인연이 돼서 분위기가 사건을 만들고 그 때문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결혼에 대해선 “이혼 후 1년 만에 바로 했다”며 “그때는 계산적으로 결혼했다. 첫 번째 실패했기 때문에 이제 여유 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상아는 늘어나는 빚 때문에 두 번째 이혼을 결정했다. 세 번째 결혼도 초스피드였다.

이상아는 “딸 아이 돌잔치 치르고 바로 세 번째 결혼을 했다. 결혼은 곧 가족이라는 그림을 갖고 있었다”며 “당시에 힘들었는데 저를 도와준 남자가 있었다. 이런 남자는 의지하면서 살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김수미가 “그럼 왜 헤어졌나?”고 반문하자 이상아는 “결혼할수록 빚이 늘어났다”며 “또 바닥을 치니까 헤어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1972년생인 이상아는 1984년 광고 모델로 처음 데뷔한 뒤 KBS 드라마 ‘산사에 서다’를 통해 배우로 입문했다. ‘책받침 여신’으로 대표됐던 그는 1980·1990년대 하희라, 김혜수와 함께 ‘88년 트로이카 3인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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