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

[헤럴드경제]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와 관련한 가짜 뉴스 차단을 위해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과 만났다

CNBC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WHO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의 페이스북 캠퍼스에서 코로나 19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모임을 열었다. 이번 회동에는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 유튜브, 트위터, 버라이즌, 세일즈포스, 에어비앤비 등을 포함한 대형 정보기술(IT)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만 애플과 우버, 리프트는 초청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WHO는 코로나 19에 대한 그간의 대응 상황을 공유했고, 참가기업은 가짜 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지 아이디어를 냈다. WHO의 앤디 패티슨은 IT 공룡들이 코로나 19 관련 가짜 뉴스를 차단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류가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코로나 19에 대한 가짜 뉴스가 적지 않게 퍼졌으며 심지어 비타민C가 코로나 19를 치료한다는 허위 정보가 퍼진 영향으로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에 비타민C가 주요 검색어로도 올랐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재난에 대한 준비 태세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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