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에서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넣고 있다. [AP]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낸 ‘쏘니’ 손흥민(28·토트넘)이 이번 주말 개인 첫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여느 때처럼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경기다.

최근 EPL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승점 37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승점 25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이 퇴장 징계로 빠진 1라운드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비교적 하위권 팀인 아스톤 빌라와의 대결은 손흥민이 기록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지난해 2월을 비롯해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적은 있지만 5경기 문턱은 아직 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하면 개인 첫 5경기 연속 골은 물론 시즌 전체 15호 골과 함께 EPL 통산 50골을 돌파한다.

한편 토트넘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2일 첼시와의 리그 맞대결까지 엿새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16일(일) 23:00

토트넘 VS 아스톤 빌라 (프리미어리그)

20일(목) 05:00

토트넘 VS RB 라이프치히 (UEFA 챔피언스리그)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팀 야니스’와 ‘팀 르브론’. [nbaallstar 인스타그램 캡처]

제69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독특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꾸며진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르브론 제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각각 주장을 맡은 ‘팀 르브론’과 ‘팀 야니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올스타전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해 특별한 경기 방식을 도입했다. 1~3쿼터는 12분 동안 많이 득점한 팀이 이긴다. 마지막 쿼터는 ‘타깃 스코어’가 나올 때까지 시간제한 없이 계속된다. 타깃 스코어는 브라이언트가 2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LA 레이커스에서 썼던 등 번호 중 하나인 24로, 두 팀 중 먼저 24점을 넣으면 이긴다.

또 ‘팀 르브론’은 브라이언트와 함께 숨진 딸 지아나를 추모하기 위해 등 번호 2번을 달고 코드에 선다. 2번은 유소년 농구팀에서 뛰던 지아나가 달았던 등 번호다. ‘팀 야니스’는 브라이언트의 등 번호인 24번을 착용한다.

올스타전에 앞서 15일에는 미국 국적 선수로 구성된 ‘USA 팀’과 미국 이외 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월드팀’이 맞붙는다. USA 팀에선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괴물’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특급 유망주’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 등이 출전한다. 월드팀에서는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를 중심으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특급 자산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센터 유망주 디안드레 에이튼(피닉스 선즈)의 활약이 기대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3점슛 콘테스트는 기존의 3점 라인보다 멀리 떨어진 ‘듀 존’이라는 새로운 규정을 추가했다. 덩크 콘테스트에는 역대급 덩크 콘테스트를 보여주었던 애런 고든을 비롯해 2008년 우승자 드와이트 하워드가 12년 만에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토) 11:00

NBA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

16일(일) 10:00

NBA 올스타전 3점슛/덩크 콘테스트

17일(월) 10:00

NBA 올스타전 팀 르브론 VS 팀 야니스

[정리=뉴스24팀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