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서쪽 지역에 눈…19일까지 한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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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요일인 16일 오후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막바지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더욱이 이번 주 날씨가 평년보다 온화하다가 급격히 추워져 체감 추위는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사이에는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발달하며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서쪽 지역에 최고 20㎝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4일 “1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빠르게 남하하는 찬 공기 때문에 전국의 낮 기온이 15일보다 15도가량 급격히 떨어지겠다”며 “이번 추위는 19일까지 지속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은 15일 15도에서 16일 0도로 예상되며 17일부터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아침 기온이 -10도 부근까지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 낮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랭 질환, 수도관 동파 등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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