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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디지털 보험사’ 만든다
-여민수 대표 올해 최대 전략은 ‘머니 2.0’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카카오가 기술과 보험업을 접목한 디지털 보험사를 만든다.

네이버도 미래 핵심 전략으로 종합자산관리플랫폼을 선언해 국내 양대 포털간의 ‘테크핀’ 경쟁이 본격화 된다.

여민수〈사진〉 공동대표는 13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부터 실명 계좌 기반의 ‘머니 2.0’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보험 상품 생산자로서의 역량 확대를 위해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13면.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상품 개발·마케팅 등 전 영역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6일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60%를 300억원에 인수한 이후 기존 사용자의 선불 충전 계좌를 실명 증권 계좌로 전환하고 있다.

여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금융위로부터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 승인을 받았고, 카카오뱅크도 1100만명 사용자 규모의 모바일 은행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를 통해 올해는 카카오뱅크 퍼스트 전략으로 국내 최대 금융앱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 상승한 3조89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20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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