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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닥터‘ 변우민, 절제된 감정연기… 속 깊은 배려남의 매력

-안팎으로 돌담병원 식구들 챙기는 외유내강의 정석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낭만닥터 김사부2’ 변우민이 돌담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도 친구와 환자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속 깊은 배려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변우민은 10,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명불허전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남도일(변우민 분)은 양호준(고상호분)에게 박민국(김주헌 분)이 보냈다는 서류를 전하면서 “더 이상 돌담병원에 나오실 필요가 없다”라며 냉랭하게 말했고, 복막염 환자의 수술에 남도일 대신 심혜진(박효주 분)이 대신 들어가면서 남도일은 권고사직 처분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가게에 일이 생겨서 못 가. 별일 없다"라며 내색하지 않고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배려남 남도일도 환자 앞에서만은 예외였다. 긴급 수술에 자신이 필요하다는 오명심(진경 분)의 전화에 환자를 위해 돌담병원으로 달려가는 진정한 낭만닥터의 면모를 보였다.

변우민이 연기하는 마취 전문의 남도일은 사람 좋고, 마음 따뜻하고, 허허실실 하지만 강한 사람에게는 소신 있게 할 말은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

김사부-오명심과 박민국이 강하게 대립할 때마다 중재를 하며 흥분을 가라앉히도록 만드는 일등공신으로 친구를 걱정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함께, 수술실에서만큼은 냉정하고 프로페셔널하지만 동료들에게만큼은 한없이 따뜻한 모습으로 부드러운 미소와 유연한 성격, 다정한 말투로 젠틀함의 정석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수술실 안에서는 환자와, 의료진들을 모두 편안하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병원 안에서는 병원 식구들에 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훤히 꿰뚫고 있는 따뜻한 선배로 활약하고 있는 변우민이 계속해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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