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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 한국거래소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수상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 키움증권, 최우수상 SK증권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 미래에셋대우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키움증권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내부통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는 6일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大賞)’ 시상식을 열고 내부통제 우수부문 2개사와 내부통제 개선부문 1개사에 대해 시상했다.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키움증권, 최우수상(KRX 이사장상)은 SK증권에 돌아갔다.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KRX 이사장상)엔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대상을 수상한 키움증권은 적극적인 내부통제 개선,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평가대상 회원사 56곳 중 평정 점수 1위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키움증권은 선행매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분석자료의 공개 절차에 관한 별도기준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이용 등록시스템 운용,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절차 신설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개선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영업부서 임직원 등 대상 매년 불공정거래 사례집을 발간해 관련 유의사항 교육에 활용하는 등 타 사와 차별화된 내부통제 강화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SK증권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형 회원사 43곳 중 평정 점수 1위로 집계됐다.

불건전주문 제출계좌의 연관계좌 검색시스템 구축 및 불건전주문 제출자에 대한 사전 경고기능 강화로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지점별 특정 주식 편중·과다보유 현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잠재적인 금융사고 방지활동을 적극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전체 평가대상 회원사(56개사) 중 내부통제 개선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부서별 업무 수행시 점검해야 할 법규준수 사항에 대하여 체크리스트를 제정해 사전 검토 기능을 강화하고, 민원 관련 자료 요청·제출의 시스템화, 알림 기능 추가 등 민원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업무 처리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내부통제 관련 현장점검 대상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 점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내부통제 전반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거래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총선 대비 테마주 관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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