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건설 중인 응급 전문병원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급조된 대형 응급 전문병원이 오는 3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2일 국제재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저우센왕(周先旺) 우한 시장은 “신종 코로나 환자를 긴급 수용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긴급 건설해온 훠선산 병원과 레이선산 병원이 각각 오는 3일과 6일부터 환자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훠선산 병원은 병상이 1000개, 레이선산 병원은 1500개로 이들 응급 병원이 본격 가동되면 총 2500명의 환자가 입원이 가능해진다.

훠산산 병원과 레이선산 병원은 우한 지역의 신종 코로나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3일과 26일에 각각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야전병원 형태로 조성된 이 시설은 그동안 수백 대의 건설 장비와 수천명의 인력이 투입돼 밤샘 시공 작업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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