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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프앤가이드, 국내 최초 ESG채권지수 발표
기업지배구조원, ESG모네타 공동 개발
[에프앤가이드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민간 지수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모네타와 공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지수를 국내 최초로 개발, 29일부터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내 상장주식으로 구성된 ESG지수는 여러 차례 발표됐지만, 회사채를 구성종목으로 하는 ESG 지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프앤가이드의 ESG 채권지수는 신용등급이 AA-이상이고 ESG 평가등급이 B+이상인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25종목을 선별해 산출된다. ESG 평가등급이란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영역별로 평가하고 등급화한 수치를 말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비재무적 지표를 이용한 투자는 세계적인 추세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ESG 채권지수를 만들게 됐다”고 지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책임투자는 전략의 일부가 아닌 필수 경영방침으로 자리매김을 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채권 투자에 있어서도 ESG는 빼놓을 수 없는 지표가 될 것”이며 “ESG 채권지수는 연기금과 생명보험회사 등의 벤치마크뿐 아니라 ETF, ETN 등 금융상품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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