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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을 수 없는 비극”…코비 사망 소식에 골프계도 애도 물결

한 시대를 풍미한 NBA 최고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골프계도 충격과 함께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26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코비는 농구계 뿐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사랑받던 전설적인 선수였고, 그만큼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과도 친분이 두터웠다.

타이거 우즈와의 인연이 소개되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나 대회에서 코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골프선수들은 사라진 전설에 대해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왼손황제’ 필 미켈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설 코비와 그의 딸, 그리고 다른 승객들의 사망에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 너무나 충격적이라 슬픔을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 브라이언트의 가족에게 기도를 전한다. 스포츠세계의 전설을 잃었다. 뭐라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저스틴 토머스는 “(사고)영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편안히 잠드시라는 말 외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는 내가 정말 사랑했고 닮고 싶었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리키 파울러는 코비가 그의 딸과 생전에 다정했던 모습의 사진과 함께 애도의 뜻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헬기에 탔던 승객 모두가 편안히 잠들길 기원한다. 정말 비극이다”고 슬퍼했다.

이탈리아 출신 에두아르도 몰리나리는 “제발, 제발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달라”며 믿기 힘들어했고, 루크 도널드는 “위대한 스포츠맨이 사라졌다는 것은 정말 두려운 소식이었다. 모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썼다.

버바 왓슨은 “11번 홀에서 사고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위대한 사람이자 믿기힘들만큼 훌륭했던 선수를 잃었다.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나의 기도가 그의 가족들에게 전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나단 베가스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을 잃은 것을 뭐라 설명할지 모르겠다. 코비, 편히 쉬시길…. 그리울거 같아”라며 생전 코비의 경기 모습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이제 겨우 마흔을 넘긴 젊은 대스타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은 한동안 스포츠계에 커다란 충격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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