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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서울시립대 혁신캠퍼스 유치…교육·문화 도시로 변모
혁신파크 내 시립대 캠퍼스 2025년 준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사진) 혁신파크에 시립대 제2 캠퍼스가 들어선다. 서울연구원 이전과 함께 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까지 조성되는 2025년이면 은평구는 교육·문화·혁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 조성계획에 따르면 이 캠퍼스는 서울혁신파크 안에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자유융합대학 교양교육부 일부와 혁신인재 교육과정을 추가한 ‘교양대학’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립대 유치는 은평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2010년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한 뒤 2012년 은평구는 ‘서울시립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띄우고, 지역 주민 8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립대 유치 청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서울시의회 의원이던 김미경 구청장도 발로 뛰었다. 혁신파크 내에 시립대 제2캠퍼스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의정 활동을 펼친바 있으며, 지난해 5월 시립대 총장과의 만남, 유치TF팀 구성, 11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 등을 통해 유치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쳤다.

구는 시립대 제2 캠퍼스가 교양대학을 넘어 정규 학부 이전도 실현되길 고대하고 있다. 또한 시정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 이전이 더해지면 혁신파크 내에서 문화, 환경, IT 등 각 분야 연구 교류와 연계가 촉진되고, 고용유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소년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교실, 3D 프린터 활용교육 등 4차산업혁명 체험·교육공간과 복합공연장 및 축제광장도 조성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곳, 지역주민들이 공연을 보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 은평구민의 힐링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서울시와 협의해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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