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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커버’는 ‘새표지’로 ‘슬로푸드’는 ‘정성 음식’으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마련
국어원은 '리커버' 대신 대체어로 '새표지'를 선정했다.

[헤럴드경제 이윤미 기자]이미 출간된 책의 표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꿔 다시 출간하는 걸 ‘리커버’라 부른다. ‘슬로푸드’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만들고 먹는 음식을 ‘즉석음식(패스트푸드)’에 견줘 상대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리커버’의 대체어로 ‘새표지’를, ‘슬로푸드’의 대체어로 ‘정성 음식’을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신어나 외국어 등을 쉬운 우리말로 대체,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된다.

국어원은 이밖에 버스나 트레일러 등의 좌석 일부분을 지붕없이 개방하는, 주로 관광용 2층 버스에 사용되는 ‘하프 오픈 톱(half open top)'의 경우, '부분 개방형'으로,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신파일러(thin filer)'는 금융이력부족자로 제안했다.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전자금융사기(피싱)와 달리 특정 기업 혹은 중요 시스템 관리자나 정보 책임자 등의 특정인의 정보를 캐내기 위한 사이버 공격인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은 '표적 온라인 사기'로 대체어를 선정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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