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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중국 우한 한국인 철수 위한 전세기 투입 최종 검토
-관계부처합동회의, 국내 수송 대비 방역 강화 등 준비

정부가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한국인 철수를 위한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6일 보호복을 입은 채 우한의 병원으로 이동 중인 구급요원.[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중인 자국민 철수를 위해 총력을 펴는 가운데, 한국도 전세기 투입을 위한 최종 검토에 들어갔다.

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합동 회의를 열고 현지에 잔류한 한국인 안전 확보 대책을 검토했다. 현재 우한에는 유학생과 자영업자, 주재원 등 500~600명으로 추산되는 한국인이 있다.

이 날 회의에선 한국인 수송을 위한 전세기 투입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세기 투입과 관련해선 중국 당국과 협의 중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체류 한국인들의 귀국 시 국내 방역 시스템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한은 지난 23일부터 항공기와 기차를 비롯해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 등 우한을 빠져나가는 교통 수단을 폐쇄해 도시가 봉쇄됐다.

이에 미국은 오는 28일 전세기를 띄워 영사관 직원을 포함한 자국민 1000여명을 철수할 계획이며, 일본도 자국민 귀국을 위해 이르면 28일 전세기를 보낼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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