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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폐렴’ 확산에 국제유가 내리고 일본 증시 하락
-일본 증시도 하락, 닛케이 1.84%↓
-금, 엔화 등 안전자산 가격 상승 등

[헤럴드경제]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글로벌 자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27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6분 배럴 당 58.68달러까지 내려 24일 종가 대비 3.3%의 낙폭을 보였다. 오후 1시34분 현재는 60.69 달러로 소폭 회복했다.

브렌트유가 6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 8시께 3.8% 하락한 52.15달러까지 내린 뒤 같은 시간 54.19달러로 낙폭을 줄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은 이날 오전 “우한 폐렴 상황이 중국 경제 및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증시도 관련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같은 시간 1.84% 내렸다.

중국, 홍콩, 대만 증시는 춘제 연휴로 개장하지 않았다.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엔화는 몸값이 뛰었다.

금 현물 가격은 0.41% 오른 온스당 1.571달러를 보였고, 엔화는 달러 대비 109.277엔으로 전일 대비 0.16%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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