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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폐렴] 우한사태로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예선 장소 요르단으로 변경

스포츠포털 mykhel 캡처.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 사태'로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장소가 변경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복싱 태스크포스(BTF)팀은 26일(한국시간) 당초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지역 예선을 3월3∼1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IOC BTF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대회는 애초 2월 3∼1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비상사태를 감안해 중국올림픽위원회와의 논의 끝에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보도내용 캡처.

IOC 복싱 TF팀은 '우한 폐렴'이 확산일로로 치닫자 지난 23일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올림픽 예선은 통상 종목별 단체가 주관하지만, IOC는 지난해 5월23일 편파 판정 논란과 재정난, 비리 등으로 난맥상을 빚은 국제복싱협회(AIBA)의 올림픽 복싱 주관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따라 IOC가 AIBA를 대신해 직접 예선을 주관하게 됐고, 와타나베 모리나리 국제체조연맹(FIG) 회장을 중심으로 TF팀이 구성돼 대회를 준비 중이다.

한국 복싱 대표팀은 함상명(성남시청) 등 남자 8명, 오연지(울산광역시청) 등 여자 5명, 총 13명을 이번 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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