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람 홍콩 행정장관 [EPA]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경보단계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향후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로부터의 모든 공식방문이 금지된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등에 따르면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로 대응 단계를 비상사태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내용은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을 통해 알려졌다.

향후 홍콩은 중국 본토로의 모든 공식 방문을 금지한다.

비상사태는 경보단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홍콩에서는 새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며, 일선 학교는 내달 17일까지 방학 기간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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