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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버린 5만원짜리 늘어난다?

  • 기사입력 2020-0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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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 2009년 5만원짜리 지폐가 첫선을 보인지 10년만에 발행 잔액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에 풀린 5만권원의 상당수는 ‘자취’를 감췄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5만원권 발행 잔액은 105조394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 말보다 2조457억원 늘었다.

발행 잔액은 한은이 그간 찍어서 시장에 푼 화폐 총량 가운데, 다시 한은으로 돌아온 돈을 제외한 것이다. 한 마디로 아직까지 시장 어딘가를 돌고 있는 돈을 의미한다. 발행 잔액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는 5만원권이 그만큼 시장 여기저기서 많이 쓰였다는 얘기다. 설 명절을 앞두고 5만원짜리 지폐 수요가 늘어났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2009년 6월에 처음 시장에 풀린 5만원권은 지난해 8월 처음 발행잔액이 100조원을 찍었다. 그해 9~11월 사이 발행잔액은 102조∼103조원을 기록하다가 마지막달엔 105조 원대로 늘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단순히 “세뱃돈 수요가 늘었다”고만 말하는 건 충분한 설명은 못 된다. 5만원권 환수율(발행액에서 환수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부쩍 낮아졌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에만 약 26조7000억원에 달하는5만원권이 발행됐다. 전년보다 1조7000억원 늘어난 수준인데, 한은으로 다시 돌아온 5만원권은 약 16조원으로 전년보다 8000억원 줄었다.

시장에서 돌지 않고 묵혀있는 5만원권도 점차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속속들이 드러나지 않는 지하경제에 머물러 있는 5만원짜리 지폐가 많아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금부담이 점점 커지고 저금리 상황이 굳어지면서 이 같은 5만원권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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