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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우한폐렴 환자, 택시기사 등 69명 접촉

  • 환자 “귀국 후, 택시타고 집으로 이동...집에만 머물러”
    현재, 확인 접촉자 69명...보건당국 “능동감시 돌입”
  • 기사입력 2020-01-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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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원에 설치된 우한폐렴 관련 안내문.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상하이항공 운항편을 통해 귀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진 55세 남성이 질병관리본부에 “화난시장(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은 방문하지 않았지만, 동료 중 감기증상을 호소한 사람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현지 중국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이 남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인물 69명을 확인하고, 능동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는 기자들에게 발소한 보도자료를 통해서 “환자가 우한시에 머무는 도중 화난해물시장에 방문한 적은 없으나, 같이 근무하는 현지 중국 직원 중 감기 증상을 호소한 이가 있다고 전했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남성은 현재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증세는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샹하이항공 FM823편을 통해 국내로 귀국했다. 입국 당시 보건당국이 실시한 검역과정에서 당시 이 남성에는 발열증상이 확인됐지만 호흡기 증상이 없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능동감시대상자’ 분류 조치했다. 남성은 이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귀가한 후 자택에만 머물렀다”라고 설명했다.

능동감시는 보건당국이 환자와 마지막 접촉일부터 14일 동안 1일, 2일, 7일째 유선으로 연락해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만약 모니터링 과정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 후 검사를 받는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총 69명이다. 항공기 내에서 이 남성과 접촉한 승객이 56명, 공항내 직원 4명, 자택이동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이다.

당국은 CCTV 등을 확인해 접촉자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어 향후 능동감시 대상자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첫번째 환자인 35세 중국인 여성도 안정적인 병세를 보이고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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