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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대목’ 노리는 PC방 업계… 올해는?
PC방, 짧은 명절 기간에 특수효과 기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PC방 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대목을 노리고 있다. 업계는 연휴기간 평소대비 10% 가량 높은 사용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명절 기간은 대표적인 PC방 업계의 성수기로 꼽힌다. 올해 설 연휴 기간은 24일부터 28일까지 나흘로 비교적 짧아 톡톡한 특수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설 연휴 기간의 PC방 일평균 사용량은 평균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2일~6일) PC방 일평균 사용량은 33.36%로, 전체 평균 사용량(23.76%)보다 10%p가량 높았다.

이전에도 설연휴 기간의 PC방 사용률은 2015년 35.12%, 2016년 34.03%, 2017년 30.88%, 2018년 34.39%, 2019년 33.36%로, 대부분 30%를 넘었다.

업계는 연휴 이틀째인 25일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에 나선 연휴 첫날에는 PC방 이용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 기간이 비교적 짧아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여행을 가기에는 촉박한 기간이기 때문에 국내에 체류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이어가면서 국내 겨울 축제가 감소한 것도 특수효과를 기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각종 온라인 게임들이 설을 맞아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설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는 PC방 업계가 얼만큼 성수기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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