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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귀금속 거리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 18만명 기록
-유튜브에 소개 돼 젊은 층 상권 방문 증가
-귀금속 매장, 시기에 따라 매출은 들쑥날쑥
종로 귀금속 거리 [카카오맵]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서울 종로구 종로 3가의 ‘종로 귀금속 거리’가 최근 한 힙한 가수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며 결혼 예물을 준비하는 수요 외에 젊은 층이 유입되고 있다.

23일 수익형 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종로구 귀금속 거리 상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해당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18만 465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30일 기준) 약 540만명의 유동인구가 상권을 찾는 셈이다. 이 기간 이 거리의 월 평균 추정 매출은 748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전체 유동인구의 24.7%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대(18.9%), 30대(17.6%) 등 젊은 세대도 총 36.5%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종로 귀금속 거리는 1960년대부터 금은방 점포가 늘어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면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이 가능해 젊은 커플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연구원은 “다만 귀금속 특성상 시기에 따라 매출의 차가 크다”며 “매출의 63.1%가 결혼을 많이 하는 봄, 여름에 집중되어 있고 겨울 매출은 1년 매출의 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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