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스타트업 비마이카(대표 조영탁)가 한라홀딩스와 공동으로 모빌리티 사업에 나선다.

비마이카는 최근 한라홀딩스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으며, MaaS(온디맨드 모빌리티) 플랫폼 등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정비·부품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비마이카의 계열사인 렌카㈜에서 플랫폼 및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한라홀딩스는 국내외 자동차 부품 유통, 정비를 맡는다.

비마이카는 자체 차량공유 플랫폼 IMS(Intelligent Mobility System)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차량구독서비스 ‘카로(CarO)’를 론칭했다.

현재 IMS 플랫폼에는 법인차량 5만여대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고객은 언제든 상황에 맞게 이동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비마이카 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부품·정비 시장을 고도화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확대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