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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경기에 미니보험 인기 이어져
보험료 1만원 이하
가입절차도 간편
2030세대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절차 때문에 올해도 미니보험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발맞춰 보험사들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MG손해보험은 온라인용으로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월 보험료가 2900원으로 동일한 ‘29플랜’을 선보였다. ‘29플랜’은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운전자보험 중 최저 보험료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형사 뿐 아니라 대형사도 미니보험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한화생명은 간편 송금 업체 토스와 손잡고 ‘여성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여성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의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연 보험료 7900원의 미니 암보험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9900 ONE 치아보험으로 월 9900원에 자주 치료받는 충전치료와 크라운치료를 개수 제한 없이 보장하며 인기를 끌었다.

미래에셋생명 역시 소액으로 여성 3대 암을 보장하는 미니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여성 3대암인 유방암·갑상선암·여성생식기암에 대해 30세 기준 월 1000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가입 연령도 20세부터 50세까지 확장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비용 때문에 꺼리는 젊은 세대의 수요를 미니보험이 만족시켜 주고 있다”면서 “모바일로 클릭만 하면 가입이 되는 등 절차가 간편한 것도 미니보험이 인기를 끄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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