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오른쪽)와 GS리테일 김종수 MD본부장이 지난 15일 서울 한남동 깨끗한나라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가 전국 1만4000여 점포를 가진 GS리테일 특화상품을 내놓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최근 GS리테일과 차별화상품 개발 관련 전략 제휴를 맺었다.
GS리테일은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 등 전국 1만4000개의 실물점포 및 온라인채널을 보유한 종합 유통기업. 깨끗한나라는 위생용지,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을 생산한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카테고리별 상품트렌드 공동 연구 ▷카테고리별 트렌드 반영 상품의 신속한 출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에 나선다.
양사는 별도 팀(TF)을 구성해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신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겨울왕국’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물티슈 신제품을 시작으로 생리대 ‘순수한면 제로’, 유기농 ‘건강한 순수한 면’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제품 출시에 맞춰 GS리테일의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기획, 진행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GS리테일과 제휴로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지난 22일 폐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계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협약에 따라 제지·제지원료업계는 적격 재활용업체의 재활용가능자원을 우선 매입하고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나선다. 또 국산 폐지 적체 해소를 위한 비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기로 합의했다. 환경부는 폐지 품질 향상을 위해 수출입 폐지 관리 등 제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