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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채권 결제대금 5549.2조원…전년比 8.3% 증가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국채 결제 5.6%↑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 결제대금이 5549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평균 결제대금은 22조5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채권 결제대금이 5500조원을 넘어선 것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장내·외 국채 결제대금은 295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어났다.

시장별로 보면 전체 채권 결제대금의 91.6%를 차지하는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5080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채가 전년 대비 3.7% 늘어난 2595조6000억원이었고,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은 1329조5000억원, 단기사채는 1155조5000억원이었다. CD·CP와 단기사채는 각각 12.3%, 10.8%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468조6000억원으로 18.9% 늘었다. 국채전문유통시장이 359조9000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장내일반채권시장은 13.3% 늘어난 14조5000억원, 장내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시장이 12.0% 증가한 9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채권거래대금 총액은 9695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8% 증가했다.

한편 채권결제는 거래소 회원(증권사·은행) 간 채권·대금 결제가 이뤄지는 장내 채권시장결제와 장외시장에서 기관끼리 채권·CD·CP·전단채 매매거래 결제가 이뤄지는 장외 채권기관결제로 나뉜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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