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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기업들, 올해 경기전망 ‘암울’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기업들의 올해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1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64, 건설업 76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전분기보다 각각 4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에 못 미쳐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자동차부품(79), 기계(64), 섬유(30)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여기에 제조업 160개사는 올해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로 내수침체 장기화(65.6%)를 꼽았다.

이어 최저임금·주 52시간 등 고용환경변화(52.5%), 투자심리 위축(26.25%), 총선 등 정치 이슈(7.5%), 신산업·혁신을 가로막는 정부규제(4.4%)가 뒤를 이었다.

대외 리스크로는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34.9%)와 환율·금리 변동성 심화(26.2%), 중 경제 성장세 둔화(18.8%) 등을 들었다.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업체는 8%에 그쳤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 노동법 개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환경과 기업의 입장에 맞는 현실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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