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더 가까운 곳에서 치매 노인들을 보살피기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이음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된 이음 쉼터는 경증 치매 노인들을 위해 전문적인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 노인들이 사회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자는 의미에서 ‘이음 쉼터’라고 이름 붙였다.

수원시청 전경.

기존에는 보건소 안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부턴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치매 노인들을 보살핀다. 오는 3월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 주 3회 운영되는 이음 쉼터는 권선구보건소와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치매선별검사부터 노인 우울증 검사, 기억력 감퇴 검사 등 노인들 인지 건강 상태를 확인·치료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실버 체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해보는 ‘치매예방운동’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현실 인식 훈련’ ▷겨울철 건강관리 ▷인지 치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텃밭 가꾸기, 공예작품 만들기, 보드게임 등 활동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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