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VI금융그룹 “글로벌 금융 플랫폼 도약 할 것”
‘100년 기업 목표’ 로 본격 출범
업계 최고연봉·파격 인사제 도입

전 홍콩 해천국제증권인 VIAMC와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이 VI금융그룹을 출범시키며 100년 기업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 등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도입,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리하이상 VIAMC 의장은 2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세계 최대 PEF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산업의 지각변동과 함께 성장했다”며 “IT 기술로 전 영역의 지각변동이 일고 있는 이 때가 VI금융그룹의 기회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케인 양 VIAMC·뱅커스트릿 의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지역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과 전 세계의 인재를 포용하는 글로가니제이션(Glorganization)을 통해 내 손 안의 글로벌 금융을 달성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VI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병주 뱅커스트릿 대표이사는 “미국 산호세 등에 해외 지사를 설립, 순환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으로 끌어올리고 능력에 따른 파격적인 승진제도를 운영할 것”이라며 “1년에 2번 승진한 직원, 임원으로 승진한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간의 장기 휴가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VI 관계사들의 비전 발표도 이어졌다.

송인호 VI자산운용(옛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올해 운용자산 14조7000억원, 영업수익 260억원이 목표”라며 “2023년까지는 운용자산 20조원, 영업수익 4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기 VI금융투자(옛 하이투자선물) 대표는 정이철 UOB선물 한국대표 등 공격적인 외부인사 영입을 밝혔다.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인수를 주도한 뱅커스트릿은 2018년 설립된 신생 PEF 운용사지만 국내 PEF 운용사 10위 안에 진입할 것이라는 목표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기업들을 인수해 금융전문 바이아웃 펀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미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