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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증권가 “고성장 기대·목표주가도↑”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합병 이슈가 불거진 셀트리온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셀트리온 작년 4분기 매출 전망과 관련,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과 고성장을 예측하며 목표주가를 23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증권사 전체 평균 목표주가는 24만6000원 수준이다. 최저 21만~ 최고 28만원 범위이다.

선민정 하나금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3411억원,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125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작년 셀트리온은 1분기 2217억원, 2분기 2350억원, 3분기 2891억원으로 점차 매출액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 분기 증가세를 보였다. 이 흐름이 4분기 실적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규모는 각각 327억원, 1838억원으로 작년 분기 중 최대 규모”라며 “셀트리온은 5만ℓ가 증설된 1공장에서 램시마SC와 트룩시마를 생산해 공급하기 시작했다. 공장 생산능력과 가동률 증가가 고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1500원 상승한 17만4000원으로 출발, 오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셀트리온 그룹이 중국 우한시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추가 설비투자 계획까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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