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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설날 직전 징크스, 올해는 예외일까?

  • 최근 12년 통계는 명절 전 '팔자' 명절 후 ‘사자’ 경향
    2018·2019은 명절前 오히려 강세
  • 기사입력 2020-01-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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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설날을 앞두고 ‘명절 연휴 직전에는 약세 흐름’이라는 코스피 지수의 징크스가 올해도 발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절 연휴 직전에 코스피 지수 상승이 제한되는 보합세 장세가 이어지고, 연휴가 끝나면 투자자들의 사자 행렬이 코스피를 견인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게 기존의 통계적 대세였지만, 최근엔 오히려 반대 흐름이 강해져 ‘징크스도 옛말’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연휴 직전 코스피 지수 흐름을 살펴보면, 직전에는 상승세가 제한되는 보합세 장세가 이어지다 연휴가 끝나면 투자자들의 사자 행렬이 이어지며 코스피를 견인하는 흐름이 대세였다. 최근 12년간 있었던 24번의 명절 전후 코스피 흐름을 분석한 결과, 직전 5거래일 동안의 코스피 상승률은 0.19%로 나타나 직후 상승률인 1.05%에 비해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명절 연휴 직전에 코스피 지수 상승이 제한되는 보합세 장세가 이어지고, 연휴가 끝나면 투자자들의 사자 행렬이 코스피를 견인하는 흐름은 민족대명절을 앞둔 코스피가 으레 겪는 증후군 쯤으로 여겨졌다. 명절을 앞둔 투자자들이 지출을 늘리며 투자에 인색해지고, 새뱃돈으로 지갑이 두둑해지면 다시 투자에 나선다는 것이다. 연휴 기간 동안 해외 리스크로 인해 장세가 악화될 것에 대비해 보유주식 일부를 미리 정리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된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명절 풍속도가 달라지면서, 몇년새 기존 정설과 반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앞선 12년간 명절 직전 5거래일 코스피는 하락 마감하는 경우가 절반 가까웠다면, 최근 2년간은 명절 직전 코스피 지수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2018년 추석에는 연휴 직전 5거래일간의 평균 코스피 상승률이 0.18%를 기록하며 직후 5거래일(-0.55%)보다 높게 집계됐다. 2019년 설 연휴에도 직전 5거래일의 코스피 평균 상승률이 0.24%, 직후가 -0.02%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는 0.54% 상승마감하면서 연휴직전 코스피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앞선 17일에도 코스피 지수는 0.11% 상승마감했다.

명절 직전 코스피 흐름이 점차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이번 설 연휴 이후 증시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갈 개연성도 높아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어느 집이나 명절 풍경이 비슷해 투자자들이 공유하는 경향성이 뚜렸했을 수 있지만 최근엔 명절 풍속도 자체가 집집마다 달라졌다”며 “투자자들 사이에 뚜렷한 경향성이 희미해지면서 징크스도 점차 옛날 얘기가 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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