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피자 전문점 미스터피자가 소셜미디어(SNS) 화제의 레시피에 착안한 피자·떡볶이 세트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

미스터피자는 ‘오!치즈피자’, ‘스윗고구마피자’ 등 피자 2종과 ‘미피떡볶이’ 2종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메뉴는 SNS에서 화제인 ‘꿀조합 레시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단품으로 먹기보다 다른 메뉴와 조합해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떡볶이의 매콤함과 신제품 피자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미스터피자의 피자+떡볶이 세트 메뉴 이미지 [제공=MP그룹]

미피떡볶이는 지난해 미스터피자 피자뷔페 핫 디쉬 중 가장 사랑받았던 메뉴다. 인기에 힘입어 단품으로 출시됐다. 정식 메뉴로 출시된 만큼 재료와 양념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떡은 쫄깃한 식감에 양념이 잘 배는 츄로 떡을 사용했고, 부산의 명물 고래사 어묵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깔끔한 매운 맛의 미피떡볶이와 새우, 오징어, 치즈를 넣어 더욱 풍미 깊은 ‘해물치즈떡볶이’ 2종이다.

미피떡볶이와 세트로 구성되는 피자 신메뉴는 오!치즈피자와 스윗고구마피자다. 매콤한 떡볶이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인 ‘치즈’와 ‘고구마’를 메인 토핑으로 사용해, 얼얼한 매운 맛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오!치즈피자는 모짜렐라, 보코치니, 체다 등 다섯가지 치즈를 사용해 다채로운 맛과 향, 식감을 자랑한다. 스윗고구마피자는 풍성하게 얹은 모짜렐라 치즈 위에 고구마 무스를 두툼하게 올려 피자를 베어 무는 순간 폭신폭신한 부드러움이 입안을 채운다. 두 제품 모두 천연발효종을 넣은 생도우를 적용했다.

세트 메뉴 이용 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들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외식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가 다양해지며 기존에 없던 푸드 페어링을 통해 색다른 맛을 선보이는 것이 트렌드”라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매콤달콤한 맛의 피자 꿀조합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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