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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인 이하 中企 3곳중 1곳 “주52시간 도입 안해”

  • 인크루트, 기업 900곳 설문…5인이상 사업장은 절반 이상 미도입
    계도기간 중 타 기업 도입 눈치보기 해석…기업들 도입 의지도 약해
  • 기사입력 2020-01-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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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주 52시간 근로제’가 올해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대상으로 의무화되고 있지만 해당 기업 3곳 중 1곳은 도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21일 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한 ‘주 52시간제 도입현황’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 기업의 32.6%는 도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들 가운데는 ‘종업원수 5인 미만’ 기업이 5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인 이상~50인 미만’은 47.5%, ‘50인 이상~300인 미만’은 31.2%, ‘종업원수 300인 이상’은 10.5%로 직원 수가 적은 영세 사업장의 도입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업종별로 보면 ‘디자인·미디어’(46.7%) 분야의 미도입 비율이 높았다. 이어서 ▷‘전기·전자’(37.3%) ▷‘생산·건설·운송’(35.8%) ▷‘영업·영업관리’(33.3%) ▷‘외식·부식·음료’(32.4%) 순으로 근로시간 단축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주52시간제 미도입 이유는 사업장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3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계도기간을 감안해 미룬다’(39.3%)는 응답을 첫 손에 꼽았다. ‘타 기업 현황을 참고해 준비할 예정’(24.3%)도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계도기간 중 상황을 지켜본 뒤 도입을 결정하려는 것으로 해석됐다.

반면, 50인 미만 사업장은 미도입 이유 1위에 ‘원래도 근로시간에 대해 회사 측의 관리가 일절 없었다’는 응답이 43.2%로, 회사 측의 근로시간 단축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이후 근로자들의 취업시간은 주당 1시간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2019년 취업시간별 취업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0.7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인 41.5시간과 비교해 48분 가량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이는 근로시간 단축의 효과와 더불어 ‘초단시간 취업자’ 크게 늘어난 탓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주당 1~17시간을 근무하는 ‘초단시간 취업자’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182만1000명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3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정규직 근로자들의 근로시간 감소보다 질 낮은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 가능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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