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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가격 서울·부산 하락…전국 기준으론 9주 연속 상승
정유사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추세 미리 반영
이란 위기감 등에도 국제유가 하락

[헤럴드경제]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두달이상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과 부산 등 기름 소비량이 많은 광역시 휘발류 가격은 내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보다 ℓ당 6.0원 오른 1571.1원이었다. 이로써 전국 기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역적으론 내린 곳도 있다. 서울은 14일, 부산은 13일, 인천은 12일 기준 각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충남, 제주 등도 이번주 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기름 소비량이 많은 광역시에 정유사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추세가 먼저 반영됐기 때문이다.

주간 단위로는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4.3원 오른 ℓ당 1648.0원,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이 7.2원 상승한 1548.2원이었다. SK에너지는 셋째 주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84.6원, 최저가 알뜰주유소는 1542.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두 달 연속 올라 1400원을 넘었다. 전주 대비 4.5원 오른 ℓ당 1400.9원이다.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에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5.0달러로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렸다. 미국 석유제품 재고 및 원유생산 증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행위 가능성 완화 등의 영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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