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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 스머프 마을 터키 ‘괴레메’, 최고 플레이스 선정
부킹닷컴 어워즈서 카파도키아 괴레메 98만곳 중 1위
‘한달살기’ 등 체류여행 늘면서 호텔보다 아파트형 선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의 모티브가 된 터키 카파도키아의 괴레메가 세계 최고의 체류형 여행지(웰커밍 플레이스)로 뽑혔다.

터키 카파도키아의 괴레메가 부킹닷컴이 선정하는 최고의 특별한 여행 체류지로 선정됐다. 크리스트 교도가 박해를 피해 숨어상던 바위집은 개구쟁이 스머프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됐다.

글로벌 디지털 여행기업 부킹닷컴은 ‘2020년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의 ‘웰커밍 플레이스’ 1위로 괴레메(터키)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최고 특별한 여행 경험, 훌륭한 서비스, 우수 숙소의 분포 등을 기준으로 특정 도시의 일정 구역에게 부여되는 것이다.

이어 슬로바키아의 타트란스카 롬니차, 4억년된 지질 변동의 신비가 깃든 베트남의 퐁냐, 슬로베니아의 코바리드, 독일 코헴, 아일랜드 둘린, 대만 타이둥, 이탈리아 셰나, 브라질의 몬테베르데, 뉴질랜드의 레이크 테카포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에서는 우수한 서비스를 자랑하는 전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 걸친 총 98만 6449개의 숙소 및 교통 서비스 파트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이 상을 받은 숙소를 많이 보유한 국가는 이탈리아(13만 253개), 스페인(6만 6755개), 프랑스(6만 1492개), 독일(4만 9777개), 크로아티아(4만 2763개), 미국(4만 2112개), 영국(4만 1848개), 폴란드(3만 6793개), 러시아(3만 6296개), 그리스(3만 3259개) 순이었다. 주로 유럽과 미주 중심으로 평가됐다.

부킹닷컴이 여행객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사를 이용하는 고객 중 호텔보다는 아파트 및 휴가지 하우스와 같은 숙소 유형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9%로 나타나 체류지의 특성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보였다. 한달살기 등 장기 체류형 여행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부킹닷컴 부사장 아르얀 다이크는 “이번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의 수상자는 숙박 및 교통 서비스에 걸쳐 무려 100만개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번 어워즈 대상 체류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세계인들이 더 편안한 여행 경험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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