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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해수(海水)전지 기술 상용화 박차

  • - 구조신호 전송 구명조끼, 어구형 GPS 부이 등 소형해양기기 실증 보급 추진
  • 기사입력 2020-01-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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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용훈(오른쪽) UNIST 총장과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UN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무한한 해양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해수전지와 이를 응용한 해수자원화 기술이 제주 바다로 확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15일 해수전지 원천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수자원화 기술의 개발‧실증‧보급‧사업화를 위한 협력과 연구 시설의 공동 활용, 정보교류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UNIST와 JDC는 비교적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해수전지 기반 소형해양기기분야를 중심으로 실증‧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바닷물이 닿으면 작동해 위치를 표시하고 구조신호를 알릴 수 있는 구명조끼와 어구형 GPS 부이(Buoy) 등이 최우선 적용 분야다. 이들 장비들은 제주해양 환경에서 실증, 보급 사업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해수전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인 바닷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신개념 에너지저장장치다. 바닷물을 양극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며, 해양 친화적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또한 열 제어가 자체적으로 가능해 폭발의 위험이 적다는 이점도 있다. 더불어 해수전지를 기반으로 한 해수담수화, 해수살균, CO2 포집 및 해수수소생산 기술 등 해수자원화 기술로 확장할 수 있어 세계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UNIST는 정부와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해수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한국전력 및 동서발전과 해수전지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각각 진행해왔다. 그 성과로 지난 2018년 동서발전에서는 10kWh급 ESS 시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UNIST 내 해수전지 전용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해수전지는 UNIST가 확보한 탁월한 기술 역량과 차별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출형 연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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