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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버른 공항, 호주 산불 연기로 활주로 봉쇄…항공편 취소
15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 산불로 연무가 발생해 멜버른 공항 활주로가 봉쇄되고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다. 사진은 연무 낀 멜버른 전경. [EPA]

[헤럴드경제]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된 호주 산불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 빅토리아주 이스트 깁슬랜드 지역 산불 연기 때문에 멜버른 공항 활주로가 봉쇄되고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다.

15일 호주 현지언론에 따르면 멜버른 공항은 인근지역 산불 연기로 짙은 연무가 발생,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져 두 개의 활주로 중 하나는 봉쇄하고 다른 하나만 운용하고 있다.

짧은 가시거리와 짙은 연무에다 강풍까지 겹쳐 항공편 수십편이 취소되고 이·착륙도 지연되고 있다.

멜버른 공항 관계자는 “(산불 연기가) 항공기 운항에 많은 영향을 끼쳐 여러 (항공기 운항)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승객들은 공항에 오기 전에 먼저 항공사를 통해 운행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에 따르면 항공 교통량이 많은 노선인 시드니·멜버른 항공편들이 가장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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