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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거주자 ‘서울 수요’ 급증…말폭탄보다 ‘공급 대책부터’

  • 11월 비서울거주자 2370건 거래
    “매물 쌓임 현상 있어야 가격조정”
  • 기사입력 2020-01-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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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강력한 대책을 예고했지만, 서울 아파트에 대한 지방 거주자들의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해외를 포함한 지방 거주민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이 지난해 말 급격히 늘었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에 대한 외지인 매입 역시 증가 추세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외 거주자가 매입한 서울 아파트 가운데 5채 중 1채는 강남 3구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 거주민의 서울 아파트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공급 확대없이는 장기적인 가격 안정이 나타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매거래 월별·매입자 거주지별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 서울(25개 자치구)에 살지 않는 지방 거주자(해외 포함)가 매입한 서울의 아파트는 237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0월(2500건) 이후 최근 1년1개월 새 가장 많은 수치이다.

지방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상경매입은 2018년 11월 787건으로 하락해 지난해 2월 337건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9월(1463건)부터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 영향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공급 불안 우려 등으로 거래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통계는 현재 집계 중이지만 외지인 매입 비율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지역으로의 외지인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됐다. 지난해 11월 강남3구에 있는 아파트를 산 지방 거주민은 서울 외지 매입 중 20.3%(482건)를 차지해 지난해 10월 18.8%(340건)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지난해 11월 송파구(226건), 노원구(224건), 강남구(170건), 강동구(169건) 순으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가격 조정세가 고가 주택 시장이 아닌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말께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이 는 것은 수도권의 실수요도 있고 지방 거주민의 투자 성격도 있다”면서 “서울 아파트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경매입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이어 “서울의 경우 4만 가구 공급계획이 있지만 더욱 공급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가격 조정이 이뤄지려면 고가 주택 뿐 아니라 정부 공급 확대 등에 따른 매물 쌓임 현상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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