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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펀드 또 ‘환매중단’ 부실만 2조… 총 판매액은 5조7천억

  • 라임펀드 또 환매중단 발표.. 현재까지 2조 육박
    총 판매액 고려하면 추가 부실 가능성도 있어
  • 기사입력 2020-01-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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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5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펀드에 대한 환매를 추가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환매중단된 규모(1조5000억원 규모)에 더하면 환매 중단 규모는 2조원 가량이다. 외부 회계법인의 실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또다시 대규모 환매중단 발표가 나오면서 추가 환매중단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라임은 최근 은행 증권회사 등 펀드 판매사들에 오는 4월 만기 예정인 라임 크레디트인슈어런스무역금융펀드의 환매 중단을 예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번에 추가로 환매 중단하는 펀드는 ‘라임 크레디트인슈어런스무역금융펀드’ 등으로 작년에 문제가 터진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와는 달리 정상적으로 운용된 상품이다. 하지만 라임이 부실 펀드 손실을 막기 위해 정상 펀드 자금을 빼내 ‘돌려막기’하는 과정에서 연쇄 손실을 본 것이어서 파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 설정액은 3200억원에 이른다. 미국 폰지사기에 휘말린 ‘라임 플루토TF-1호’와 달리 무역보험으로 안정성을 보강한 상품이다. 하지만 라임은 이 펀드 자금의 상당 부분을 부실 펀드인 ‘라임 플루토FI D-1’ 등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1400억원어치 판매된 라임의 코스닥 벤처투자펀드들도 ‘돌려막기’ 대상이었다.

이번 환매중단 사태의 문제가 심각한 것은 ‘정상운용’ 펀드란 개념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문제가 터져 환매중단을 눈앞에 둔 펀드의 손실을 축소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운용하던 펀드에서 자금을 빼내 이전한 것이다. 비정상 운용과 정상 운용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라임자산운용이 판매한 펀드의 총체적 부실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라임자산운용이 판매한 총 펀드 판매액은 5조7000억원 규모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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