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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친근한 그 이름, ‘경자’ 고객 우대마케팅 등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는 흰 쥐를 뜻하는 경자(庚子) 해이다. 사람 이름 같아서 더욱 친근한 느낌이다.

‘경자’라는 동명이인은 참으로 많다. 한때 유명인 중 ‘이경자’라는 이름을 가진 인사가 여럿 있어 “어느 이경자님을 말하는 거죠”라고 늘 되묻는 때가 있었다.

경자라는 이름이 참 많다보니, 30~70세대 남성들이 과거 썸 탄 추억을 되새길때 ‘경자’와의 로맨스를 거론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20년 경자해를 맞아, 아니나 다를까, 경자 이름의 국민에게 우대하는 마케팅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해가 바뀌면 해당 띠를 가진 고객들이 이런 저런 혜택을 봤는데, 이번엔 그 해의 간지 이름과 같은 성명을 가진 국민을 우대하는 것이다.

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 따르면, 이 호텔은 제철 굴을 활용한 ‘맛있다구, 맛있다굴!’ 프로그램을 2월말까지 진행하는 동안, 오는 31일까지 ‘경자애 (庚子愛)’ 특별프로모션을 곁들였다.

런치 또는 디너 뷔페 이용 시, ‘경자’라는 이름을 가졌거나 쥐띠 출생인 고객 (60년생, 72년생, 84년생, 96년생, 08년생 등)에게는 큰 폭의 할인을 해주는 내용이다.

갑자, 을축, 병인, 기미 등은 사람 이름으로 좀처럼 쓰지 않기에 프로모션의 소재가 되지 못했지만, 경자라는 이름을 가진 국민은 30~70세대 여성 중 매우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제공]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빈혈 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혈압 저하에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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